소상공인 지원 통한 경제 회복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 활용
김천사랑 상품권 확대 추진
다양한 지원금 통한 경기 활성
“지역 발전 위해 시민 동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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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이 시장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공: 김천시청)

[천지일보 김천=강하현 기자] 김천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서민 경제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김천 시민들의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은 김천사랑 상품권, 도내 최대지원 규모를 자랑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1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세한 사안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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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지난 2월 15일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19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김천시청)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사업 시행

김천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100% 보증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2년간 이자 3%를 보전하는 내용으로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올해까지 5년동안 경북 23개 시·군 중 최대인 800억원 규모로 총 3201명에게 융자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 ‘김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조례’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지원대상의 거주지 제한 규정을 폐지해 오는 2023년부터는 김천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 활용

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 중이다.

우선 올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조건은 ▲키워드광고 ▲배너광고 ▲SNS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이력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지출비용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관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 활용해 물가안정과 경제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해당업소는 저렴한 가격, 위생·청결·품질 서비스 기준 등 다양한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신규 지정된 1개소를 포함해 22개소가 운영중에 있고, 관내 여러 지역에 걸쳐 한식·중식·미용업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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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 지난 5월 2일부터 시행한 '김천시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제공: 김천시청)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김천시는 지난 5월부터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 가입 활성화와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조건은 관내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모두 두고 있는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료의 40~60%를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진흥공단 보험료 지원과도 중복신청이 가능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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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이 김천사랑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김천시청)

◆김천사랑상품권 확대 및 상품권 이용 활성화 추진

김천시는 지난 10월 기준 김천사랑 상품권 판매액이 14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해 대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이 40% 이상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 84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월 100만원 한도와 10% 인센티브 혜택을 시행중이다.

또한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김천사랑상품권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휴·폐업 등으로 인한 가맹점 등록취소사유 신설 등의 규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김천사랑상품권뿐만 아니라 농어민수당(반기별 30만원), 전입지원금(20만원), 임신축하금(20만원), 입영지원금(10만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금 지급을 통해 상품권 이용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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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관계자들이 평화시장에서 물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김천시청)

이에 따라 141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김천시 정책지원금과 사용자 충전금을 더하면 2022년 한 해 동안 총 1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 내에서 사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침체된 경기속에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착한가격업소 지정, 비대면 전자상거래 활성화,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 시책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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