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제공: 남서울대학교) ⓒ천지일보 2022.10.2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청색경제뉴스 회의실에서 열린 ESG청색기술포럼의 기조 발제자로 나서 ‘ESG시대의 대학경영과 ESG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날 윤 총장은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에 대한 기본 개념과 국내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시행 중인 ESG경영에 대한 현황을 소개한 뒤 한국대학에서의 ESG경영과 연구 현황 및 대책을 함께 제시했다.

윤 총장은 “ESG에 대한 개념은 이미 2004년 UN글로벌컴팩트(UNGC)에서 발표한 ‘Who cares win’에서 처음 사용된 후 기업과 외국 대학 등에서는 급속하게 확산됐음에도 지난해 고려대가 처음으로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국내 대학에서는 출발이 늦었다”고 지적하며 “관련 학회도 지난해 9월에서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대학에서의 ESG는 주로 E와 S에 치중할 뿐 정작 지배구조를 뜻하는 G에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고 “학술적으로 ESG경영이 기업에 도움이 된다는 논거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ESG의 가치를 교육, 연구, 행정에 내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은 학제를 초월하는 융합적 사고와 토론을 통해 기후, 생태, 인권,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사회에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ESG청색기술포럼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청색기술을 전파하고 있으며 국내 친환경전문가 2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탄소저감 방안에 대한 고찰과 자연중심의 과학기술 개발로 지구 생태계 보존을 통해 ▲지속 성장 동력 ▲지역 균형 발전 ▲안정적 소득의 청색산업을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 #ESG시대의 대학경영과 ESG교육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