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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두산밥캣)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밥캣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3789억원, 영업이익 316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1.8%, 2분기 14%, 3분기 13.3% 등 세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두산밥캣은 부품 수급 개선으로 판매량이 늘었고 북미 지역의 가격인상, 달러 강세로 실적 증가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건설·농업·조경용 소형 장비를 아우르는 콤팩트 부문의 매출은 32% 늘었고 포터블파워는 40%, 산업차량은 37% 각각 증가했다. 콤팩트 중에서도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부문 매출은 북미에서 전년보다 71%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은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달러 표시 매출이 1% 감소했지만,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부품 공급 지연 일부 해소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와 오세아니아의 경제 활성화 정책 영향에 매출이 8% 증가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로더와 굴착기 등 기존 콤팩트 제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을 마쳐 GME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며 “포터블파워와 산업차량 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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