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대가 막을 올렸다. 지난 2012년 부회장에 오른 지 10년 만이다. 이재용 회장 취임이 27일 공식화되면서 ‘뉴 삼성’을 향한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뉴 삼성 경영’이 가지는 의미를 분석하고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38년 삼성상회를 시작으로 언론, 전자, 중공업, 건설 등 거침없이 사업을 확장해온 삼성전자는 현재 이른바 창조경영, 마하경영 등 독창적인 경영 방식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업이 됐다.

전직 삼성맨으로 미국과 일본의 주재원을 지냈던 박광수 저자는 《뉴 삼성의 시대가 온다》를 통해 세계 1위 전자회사로 우뚝 선 삼성전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하고 입사 지원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

1부에서는 삼성전자의 시작부터 건설, 식품, 의료까지 영역을 확장한 과정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삼성전자의 리더들을 이끈 독창적인 경영 정신을 들여다본다. 3부는 삼성의 발전, 4부는 삼성전자에 재직하며 이루었던 저자 개인의 성과뿐 아니라 경쟁업체를 제치고 삼성전자가 성장할 수 있었던 여러 사례를 담았다. 끝으로 5부에서는 이건희 회장 사후 실질적인 경영을 맡은 이재용 회장의 ‘뉴 삼성 경영’이 가지는 의미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일을 예측한다. 

박광수 저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전자 등에서 40년간 근무했다. 연구개발·생산기술·기획·품질관리·영업·구매 관련 분야를 망라한 것은 물론 영어와 일어에 능통해 미국 일본 등 해외주재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기업경영 컨설턴트, 기업초빙강의 전문가와 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박 저자는 “삼성전자 다니면서 모신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깊이 있게 서술했으며 삼성 근무 시 경험한 업무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한 것이 책의 30%를 차지한다”면서 “사실에 입각해서 경험한 업무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재용 회장의 ‘뉴삼성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는 한 층 더 젊어지고 21세기 중후반시대를 잘 이끌어 가는 경영철학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전자회사를 굳건히 지켜나가길 앙망한다”고 말했다.

또 박 저자는 “끝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하길 고대하는 대한민국의 취업준비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상세하게 삼성전자를 이해하고 입사 시험 시 도움 되는 서적이 되길 희망한다”며 “금주 취임한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가 경쟁사들을 이겨내고 순항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자 박광수/ 도서출판 미래북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