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사업완료 목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의 해양경관을 따라 붉게 물든 칠면초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까지 간이해역이용협의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초 착공해 하반기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일대는 가을이면 갯벌을 붉게 물들인 ‘칠면초’가 군락을 이뤄 아름다운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칠면초 군락지, 녹지공간, 포토존 등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보존과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석모도의 칠면초 군락지는 2020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힐 정도로 해양경관이 뛰어난 곳”이라며 “사업이 완료된 후 더 많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칠면조 군락지의 장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4월 시민의 친수공간 접근성 개선과 해안을 연결하는 수변공간 확대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단기, 중·장기 39개 신규사업이 포함된 ‘2030 바다이음, 인천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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