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모여 의견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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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경남도·사천시·고성군 관계자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LH 본사에서 열린  ‘2022 UAM(K-PAV) 국제 콘퍼런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도·진주시·사천시·고성군이 공동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2 UAM(K-PAV) 국제 콘퍼런스’가 27일 LH 본사에서 열렸다.

이 콘퍼런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UAM(도심항공교통)과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300명 이상의 UAM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도 송출됐다. 콘퍼런스에서는 국토부와 산자부 등이 후원하는 ‘PAV(개인 항공운송수단) 기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을 수상한 기업과 국내외 기업체가 개발한 기체를 전시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항공안전기술원의 이대성 원장과 UAM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의 어거스틴 타이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관련 기업·기관의 전문가들이 UAM과 관련된 주요 정책 동향과 국내외 이슈, 주요 선진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사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등으로 항공산업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 콘퍼런스를 계기로 UAM을 비롯한 항공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류를 통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 지역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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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LH 본사에서 열린  ‘2022 UAM(K-PAV)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이처럼 UAM 산업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으로 향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2020년 6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해 2025년 최초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진주시도 이에 발맞춰 UAM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토부 주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UAM 항로개척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산·학·연·군을 아우르는 16개 기관이 모여 ‘UAM진주’ 협의체를 발족해 매 분기 실무회의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올해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수행해 UAM 인프라 구축 기본방향 및 추진계획 수립, 공역·버티포트 구축 등을 도출,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일에는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 5개 기관이 모여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정지원 제도 마련, 전문인력 양성·공동과제 수행, 핵심부품 개발 및 양산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시 #UAM #PAV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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