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중소혁신기업 협업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27일 수원노보텔에서 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외국인 투자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2022년 경기도 외국인 투자 기업의 날’ 행사를 열었다.
외국인 투자 기업의 날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온 경기도 대표 투자유치 행사다.
그간 코로나19 장기화, 글로벌 투자 위축 등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올해 외국인 투자 기업의 날 행사는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경제 활력을 회복한다’는 민선 8기 도정 철학을 반영해 예년과는 다른 새로운 행사들이 추가됐다.
이날 행사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도 외국인 투자 기업지원센터, 이병락 경기도 외국인 투자 기업협의회장, 이대표 경기도 수출기업협회장, 이석한 경기도 중소기업 CEO 연합회장, 이기명 경기벤처기업협회, 박민영 ㈜엠젠 대표, 경제인협회, 경기도 내 혁신 중소기업 등의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외국인 투자 기업협회, 경기도 내 경제인협회 대표 등이 외국인 투자 기업과 도내 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 기업이 혁신기업의 투자유치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도 투자유치 정책 기조 발표를 통해 지역 맞춤형 선도기업 유치전략과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에는 외국인 투자를 희망하는 수원시·고양시·안산시·평택시·시흥시·오산시·연천군 등 7개 시군이 참여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유치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도는 이번 시군 발표가 투자유치 정보에 목말랐던 외국인 기업의 투자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투자유치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해외기업과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국제적 기업 연계 부품 국산화 ▲해외 기술 상용화 ▲국제적 기업 비즈니스 매칭 등 3개 부문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해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고물가·고금리 등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 활력의 물꼬를 트는 것은 민간투자”라며 “해외기업 유치, 국내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 주도의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경제 활력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과감하고 섬세한 투자유치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대비를 위해 올해부터 외국인 투자 기업 포상에 신산업·탄소중립 등 윤리경영(ESG) 선도 부문을 신설했다.
#경기도 #염태영 #외국인 투자 #기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