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문화장관 회의’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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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포스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 2022.10.2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과 아세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일상 회복을 위한 문화협력을 논한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과 아세안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하고 문화번영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이날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을, 27일 ‘한-아세안 문화장관 회의’를 진행한다. 

먼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제3회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이 26일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문화예술인,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문화를 통한 회복, 다시 도약하는 한-아세안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한상일 예술감독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아세안 전통악기 연주자들과 교류하며 느껴온 연대감은 물론, 대면 교류가 어려웠던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새롭게 시도한 비대면 음원과 영상 콘텐츠 제작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속성 있는 문화협력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제10차 아세안+3(한・중・일) 문화장관회의’와 ‘제5차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의장인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수안사반 빅나켓 장관 주재로 대한민국 문체부 윤성천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중국 문화여유부 리 췬 부부장, 일본 문부과학성 나가오카 게이코 대신, 아세안 대표단이 함께 모여 코로나 이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역할 강화를 논의한다.

윤성천 실장은 “문화교류는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열쇠인 만큼 한국은 문화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해 쌍방향 문화교류와 장학・연수 등 개도국 문화 인재 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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