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자율·균형·미래’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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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임태희 교육감이 25일 오후 안산교육지원청 한마음홀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방안 마련'을 주제로 열린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25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25일 오후 안산교육지원청 한마음홀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방안 마련'을 주제로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학생, 학부모, 교원, 힉교전담경찰관 인터뷰 영상으로 시작, 학교폭력의 예방 및 화해·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 정책 모색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함이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는 패널과 현장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 유튜브 실시간 참여자의 의견을 확인하며 대담 형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패널로는 강문환 반월중 교장, 서영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혁신학생지원과장, 권재원 분당중앙고 교사, 최은진 선부고 학생, 김혜진 청수초 학부모, 박준영 변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최근 학교폭력의 특징과 심각성, 현행 법률에 따른 사안처리의 긍정적‧부정적 효과 등에 대해 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인식 개선책, 교원 등의 관계회복 및 갈등조정 역량 강화, 이를 뒷받침하는 조례 및 법령 개정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사회가 불안하지 않도록 기초와 기본이 중요한 튼튼한 인재교육 필요하다”라며 “인성교육의 변곡점은 5세 전후인 만큼 유치원과정에서 더 많은 관심으로 교육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치료, 추가적인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는 대책을 우리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학교폭력 문제에 교육적 처방을 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되고, 가해학생도 잘못을 시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필요한 법 개정과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통한 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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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25일 오후 안산교육지원청 한마음홀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방안 마련'을 주제로 열린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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