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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 이미지.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5일 대형마트 소식을 전한다.

◆이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 진행… “역대 최대 규모”

배추 가격 인상 속에서도 이마트가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통해 절임배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대표 상품을 작년 행사가 수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간 절임배추 3종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상품으로는 ‘절임배추(20㎏, 박스, 8~12포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된 2만 9960원에, 대형유통사 중 이마트에서 단독 운영하는 프리미엄 배추인 ‘베타후레쉬 절임배추(20㎏, 박스, 8~12포기)’는 할인가 3만 4860원에 선보인다.

이에 더해 이마트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김장키트(절임배추 7㎏, 양념 3㎏)’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된 3만 2760원에 판매된다. 김장키트는 절임배추와 양념이 모두 포함된 구성으로 손쉬운 김장이 가능하며 아이들과 함께 김장하기에도 좋은 상품이다.

절임배추 3종 사전예약 기간은 10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며 배송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 중 고객이 원하는 배송 날짜와 배송 장소를 지정해 수령이 가능하다. 준비 물량은 3개품목 총 4만박스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

특히 이마트는 엔데믹 이후 진행되는 첫 김장 시즌에 더해 배추 가격 인상에 따른 절임배추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하는 한편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농산물유통정보(ATKAMIS)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10㎏, 상품) 평균 도매가는 1만 40원으로 가을배추 출하로 지난달보다 가격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일 가격인 7250원 대비로는 38%가량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이마트는 ‘절임배추(20㎏, 박스, 8~12포기)’ 사전예약 행사가격의 인상 폭을 0.4%로 최소화했다.

농산물유통정보(ATKAMIS) 이달 20일 기준 배추(상품, 1포기) 평균 소매가가 5027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박스당 8~12포기가 들어있는 절임배추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 배추를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50% 저렴한 셈이다.

이마트는 김장 시즌을 맞아 김치냉장고, 생굴, 김장용품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김치냉장고 행사 상품 구매 고객의 경우 종가집 포기김치(7㎏) 또는 절임배추(20㎏)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이와 별도로 김치냉장고 구매 고객에게는 배추(3입망)와 다발무(1단)을 50% 할인받을 수 있는 이마트 앱 쿠폰이 증정된다.

또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행사 상품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 할인 헤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남해안 생굴부터 고춧가루, 스테인리스 양푼, 김치통, 믹서기, 고무장갑 등 다양한 김장용품 연계 행사를 준비했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고물가 속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배추 가격 인상에도 김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절임배추 사전예약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절임배추는 물론 다양한 김장용품 연계 행사까지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을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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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제타플렉스점 토이저러스에서 신비아파트 파티용품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롯데마트)

◆“핼러윈 파티족 모여라”… 롯데마트 ‘과자파티’ 할인 행사 진행

롯데마트가 ‘핼러윈 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거리두기 완화 이후 맞는 이번 핼러윈 데이는 가까운 지인들과 파티를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핼러윈 파티족’을 사로잡으려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핼러윈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귀여운 패키지와 단독 상품으로 구성된 ‘핼로윈 과자 파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이번 행사 상품을 롯데·신한·NH농협·하나·삼성카드로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5000원이 증정된다. 대표 상품으로 귀여운 호박 바구니 안에 달콤한 키세스 초콜릿이 가득 담긴 ‘키세스 잭오랜턴 핼로윈(312g)’이 9980원에, SNS에서 인증샷 열풍이 불었던 ‘해태 얼초 해피 핼로윈(72g)’이 3980원, 핼로윈 하우스를 과자로 만들 수 있는 ‘DIY 핼로윈 하우스 키트(410g)’가 8980원에 준비됐다.

롯데마트 단독 상품으로는 아이들에게 인기 좋은 ‘핼로윈 스페쇼우 젤리스트로우(800g)’, 스누피 인기 캐릭터 모양 틴케이스 속에 달콤한 구미젤리가 담긴 ‘할로윈 피너츠 틴 루시·찰리브라운(120g)’ 등이다.

이번에는 특별히 롯데마트 관심급구프로젝트의 캐릭터 ‘관심이’가 활용돼 매장 내 새로운 핼러윈 분위기가 연출돼 ‘관심이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롯데마트 핼러윈 매장에서 마녀, 유령 분장을 한 ‘관심이’ 캐릭터 인증샷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간식 자판기’가 증정될 예정이다.

토이저러스에서는 CJ ENM의 인기 콘텐츠인 ‘신비아파트’ 캐릭터의 핼러윈 데이 의상과 소품, 사탕 바구니 등 다양한 파티용품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비아파트 주인공 캐릭터인 강림이 착용하는 망토가 실제 완구로 구현된 ‘강림망토’가 있다. 지난 2021년 핼러윈 시즌에 첫선을 보였던 ‘강림 망토’는 전량이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만큼 올해는 전년보다 물량을 추가 확보해 준비됐다.

이 외에도 ‘신비 금비 아동망토·머리띠·얼굴가면’ 등 다양한 핼러윈 맞이 의상과 함께 핼러윈 파티를 더욱 다채롭게 꾸며줄 ‘신비 금비 삼각 가랜드’와 ‘LED 풍선세트’, 달콤한 핼러윈데이 사탕을 가득 담을 ‘신비 금비 바구니’ 등 총 10여가지 단독 상품이 판매된다. 아울러 ‘호박망토세트’ ‘드라큐라 망토’ ‘호박바구니’ ‘마녀모자’ 등 핼러윈 코스튬을 포함한 파티용품 100여종 이상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다가오는 핼러윈을 맞아 ‘파티용품 모음전’이 진행된다. 핼러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풍선장식 및 인테리어 소품부터 코스프레 용품, 완구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망토와 모자 등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인 ‘어린이 할로윈 코스튬 의상’이 6000원대부터 판매되며 핼러윈 소품으로 ‘파티팡 할로윈 풍선 모음’이 2980원부터, 핼러윈을 상징하는 호박으로 디자인된 바구니와 가방 등이 1280원부터 판매된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핼러윈 데이를 맞아 가까운 지인 혹은 가족들과 파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핼러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롯데마트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핼러윈 단독 상품들과 함께 재밌는 핼러윈 데이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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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주문 건수 TOP 20. (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 인기 주문 제품은?… 마트 ‘고기’ vs 슈퍼마켓 ‘찬거리’

고객들이 같은 온라인쇼핑이더라도 구매 채널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전용 배송차량(트럭)을 통해 당일 배송되는 ‘마트직송’ 서비스로는 냉장고에 보관하며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슈퍼마켓에서 오토바이 배송기사를 통해 즉시 배송되는 ‘즉시배송’ 서비스로는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찬거리용 식재료를 주로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의 지난달 15일부터 4주 동안 자사 온라인몰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마트직송(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고기’를,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퀵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채소, 두부, 우유 등 보관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많이 주문했다.

우선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신선한 상품을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출발해 원하는 시간대에 당일배송 받을 수 있는 ‘마트직송’ 서비스로는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무려 7개 품목이 축산 카테고리였을 정도로 ‘고기’가 가장 높은 인기를 얻으며 ‘고기는 홈플러스’라는 공식을 공고히 했다.

‘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캐나다산)’은 매출과 주문 건수 모두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단연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미국산 초이스등급 소고기 꽃갈비살, 호주 청정우 척아이롤 등 축산 카테고리 상품의 약진이 돋보였다.

축산 외에도 ‘농협 프리미엄 강화섬 쌀(10㎏)’ ‘햅쌀(10㎏)’ ‘홈플러스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33m×30롤)’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100매×20입, 박스)’ 등 상대적으로 보관기간이 긴 상품들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퀵커머스 서비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 주문 상품 중에서는 당일 반찬요리를 위한 신선식품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애호박’이 주문 건수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다다기오이, 계란, 두부, 콩나물, 감자, 시금치, 당근, 깻잎 등이 상위 20위권에 포진해 있었다.

매출 기준으로도 제주 하우스밀감, 돼지 삼겹살구이, 농협안심한우 국거리, 언양식 소불고기, 우유, 샤인머스캣 등 보관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신선식품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이 외에도 ‘크라운 콘칩’ ‘삼양 까르보 불닭볶음면 큰컵’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 등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라면류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성비 높은 상품에 대한 인기는 ‘즉시배송’ 보다는 ‘마트직송’에서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마트직송’에서는 계란, 생수, 두부, 콩나물, 물티슈 등 생필품들이 주문 건수 기준 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특히 상위 10개 상품 중 ‘홈플러스 시그니처’ 등 PB(자체브랜드) 상품이 절반(5개)에 달했다.

축산 카테고리 매출 상위 상품 중에서도 ‘마트직송’에서는 캐나다산 삼겹살·목심, 미국산 꽃갈비살·살치살·부채살, 호주청정우 척아이롤·냉장 찜갈비 등 수입육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즉시배송’에서는 국내산 삼겹살, 한우 국거리, 온가족 닭볶음탕용 생닭 등 국내산 축산 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해당 기간에 고객들이 온라인몰 내 ‘장바구니’에 계속 보관 중인 상품을 분석한 결과 물티슈와 계란, 우유, 두부, 생수 등은 고객들이 언제든 구매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에 항시 담아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물티슈, 1A우유,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 국산콩 두부, 무라벨 맑은샘물 등 홈플러스의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의 장바구니 보관 비중이 높았다. 또 최근 ‘당당치킨’ 열풍에 힘입어 홈플러스의 즉석조리 식품(델리) 상품도 인기를 보이며 당당치킨 2종(후라이드, 달콤양념)과 고시히카리 초밥세트 등이 장바구니 보관 상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대형마트 당일배송과 슈퍼마켓 즉시배송에서 높은 인기를 얻는 상품들은 모두 신선식품”이라며 “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배송기지로 활용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장점을 이미 많은 고객이 잘 알고 있다는 의미인 만큼 홈플러스는 보다 많은 고객이 온라인에서도 싱싱한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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