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저장창고 등 지원 요청
“배나무 고령화 효율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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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4일 성환안양골 배 영농조합법인 현장방문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2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제254회 1차 정례회 기간 중 현장방문 1일차인 24일 성환안양골 배 영농조합법인을 찾았다. 

의원들은 배 작목에 대한 현황과 20여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13개 농가가 모여 1996년 7월 설립한 성환안양골 배영농조합은 45㏊에서 1700여t의 고품질 배를 생산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삼성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이날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건물과 장비가 노후화되고 부지 이전이 예정돼 있다며 이전 신축예정에 따른 600평 규모의 저온저장창고 등 시설·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두균 천안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건립 지원사업은 국비 추진으로 불가능하다”며 “저온저장창고는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수요조사 후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이어 “선별기와 지게차 요청은 도비를 매칭하는 사업으로 연차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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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4일 성환안양골 배 영농조합법인 현장방문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24

또한 천안배 청년농업연구회가 소비자가 원하는 신품종 배 과원 조기 조성과 브랜드화를 위해 과수고품질 생산을 위한 시설현대화 지원을 요청했다.

이욱용 청년농업연구회 회장은 “재배 농가와 배나무의 고령화에 따른 효율성이 감소하고 있다”며 “신품종 재배 단지화와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유통시스템 확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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