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안중서 거점소독소 운영
가금농장 출입차량 소독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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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AI 발생 급증에 따른 특별방역대책 추진한 가운데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2022.10.24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내년 2월까지 올해 해외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급증과 최근 인근 천안 봉강천 야생 원앙에서 발생 등 평택시 유입 위험이 커짐에 따라 강력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평택시는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팽성과 안중 거점소독소 2개소를 운영해 특별방역기간 동안 가금농장 출입차량은 소독 의무화했다. 

철새로부터 AI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평택시는 철새도래지 인근에 출입금지 현수막과 안내문을 부착해 시민을 상대로 홍보하고 가금 관련 축산차량은 행정명령을 통해 출입금지 조치했다. 

또한 농장 내 유입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방역차량 7대(살수차 2대, 방역차량 5대)를 매일 운행, 철새도래지 및 가금사육농가 소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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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인근에 출입금지 현수막과 안내문을 부착한 모습.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2022.10.24

더불어 고위험 산란계농장 5개소에 선제적으로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조기 발견을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가금 정기검사, 출하전 검사 확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전 가금류 사육 농가(68개소)에 전담관을 지정해 주 1회 이상, 발생 시는 매일 농가 방역사항 홍보, 발생상황 전파 및 현장 방역점검 등으로 농장단위별 차단방역 강화를 추진한다.

송재경 평택시 축산과장은 “해외 발생이 급증하고 철새도래시기가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작년보다 2주 빠르게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여 위험도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평택시 축산농가와 해당 관련자 등이 경각심을 갖고 지금 바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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