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플라스틱폐기물 감량목적
세척·회수 기업 시설·운전 자금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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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2.10.24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1회용 배달용기로 인한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을 위해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 기능을 도입하고 영세한 다회용기 사업자 시설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지역에서 유통되는 다회용기(컵, 용기)를 전문적으로 세척·회수하는 업체 중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자 또는 서울특별시 사회적기업 육성에 따른 조례 제5조에 따라 지정된 예비적 사회적기업에 해당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1차 공고를 통해 2개 업체를 선정하고 총 4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되는 업체 또한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최대 2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심사는 경영상태와 다회용기 사업 수행 실적, 사업계획 등을 고려해 성장 가능성과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자금의 종류는 시설자금(최대 2억원,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과 운전자금(최대 1억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으로 나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중으로 안내된다.

사업 선정 후 금융기관 심사과정에서 융자가 불가할 수 있다. 지원 희망 업체는 지원 전 은행을 통해 여신 규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담보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서울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담보 설정을 진행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서울시 자원순환과(중수 덕수궁길 15)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철웅 자원순환과장은 “영세한 다회용기 사업자에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는 점이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는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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