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판로개쳑·홍보
오픈마켓·라이브 쇼핑·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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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21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제1회 청주시 사회적경제 가치다다 한마당 장터’ 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21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가 21일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제1회 청주시 사회적경제 가치다다 한마당 장터’ 개막식을 열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 청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지원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영업 활동 수행 및 수익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정태훈·한재학·박근영·신승호·한병수 청주시의원, 하덕천 충북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덕천 충청도 사회적기업 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은 ‘각각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목적을 어떠한 가치를 갖고 지속할 수 있게 할 것이냐’가 관건”이라며 “청주 사회적경제 공동 브랜드인 ‘가치다다’가 그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조철호 하늘농부 유기농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기업이 단순히 이윤 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역할과 활동을 하는 것이 사회적경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에 자리 잡고 뿌리 내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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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21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경제 가치 다다 한마당 장터’에서 시민들과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10.21

축사 후에는 시민들과 사회적경제 핵심 가치 공유를 통해 지역 내 가치를 확장하고 시민참여를 연결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목공제품을 판매하는 디랜드협동조합,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달보드레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상품전, 기획전과 다양한 체험 등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은 자유롭게 부스를 돌며 착한 소비에 동참했다. 

‘숲으로 세상을 이롭게, 목재로 세상을 따뜻하게’를 비전으로 다양한 목공예품을 판매하는 디랜드협동조합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둘러보던 김유민(가명, 용암동)씨는 “요즘 청주에 축제나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는 것 같아 좋다”며 “좋은 기업이라고 해서 더 살 것이 있는지 꼼꼼하게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사회적경제 우수제품 쇼핑라이브, 가치다다 네트워킹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지역 내 취약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많은 사회 공헌 활동 등으로 역할과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이번 행사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주시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석 #사회적경제 기업 #가치다다 #문화제조창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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