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9주 만에 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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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81명으로 집계되면서 98일만에 1만명 아래로 내려간 10일 오후 서울역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천지일보 2022.10.10

[천지일보=김누리, 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2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5천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 57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2만 3673명) 대비 2099명 늘어난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2만 1952명)보다 3820명 늘었다. 

확진자는 8월 정점을 찍고 9월 초부터 감소세를 지속하다가, 최근 들어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20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를 기록, 9주 만에 1을 넘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뜻이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경우 2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4371명(55.8%), 비수도권에서 1만 1401명(44.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7902명, 서울 6016명, 인천 1686명, 경북 1400명, 경남 1222명, 대구 920명, 강원 960명, 충남 846명, 대전 808명, 충북 740명, 전북 735명, 부산 454명, 광주 630명, 전남 677명, 울산 453명, 세종 193명, 제주 130명이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2832명→2만 1456명→1만 1026명→3만 3224명→2만 9498명→2만 5431명→2만 4751명으로, 일 평균 2만 4031명이다.

#코로나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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