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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국문화 축제 ‘랑 데 코리아(Rang De Korea)’의 하이라이트에서 선보인 한복 패션쇼 (제공: 한문화진흥협회) ⓒ천지일보 2022.10.2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복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ㅣ

21일 한문화진흥협회에 따르면 지난 15~16일(현지시간) 뉴델리 DLF 애비뉴 사켓 쇼핑몰 야외 광장에서 한국문화 축제 ‘랑 데 코리아(Rang De Korea)’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한복패션쇼가 열렸다. 한복패션쇼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의 국가대표 한복 모델들과 인도 모델들의 콜라보로 진행돼 1만여명의 인도 국민의 환호 속에 성료됐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대표 한복디자이너 함은정, 신애수, 차영아, 진혜지, 진혜선, 이은진 등이 함께 했다. 

인도는 ‘한류 불모지’라고 불리는 곳이었으나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이다.

이번 축제는 주인도한국문화원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랑 데 코리아’는 힌디어, 펀자브어 등을 합성한 신조어로 ‘한국의 색을 입어보세요’라는 뜻이다.

한복패션쇼를 총괄한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장은 국제행사 및 문화외교 전문가로 한문화진흥협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6.25 참전국을 방문해 참전용사에게 한복 증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매년 한국과 수교한 국가의 공식행사 및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문화 외교 행사로는 유스앰버서더 외교아카데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 50개국 대사관이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과 대한민국 드레스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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