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위원회 23개 우선 감축
일몰제 도입 및 맞춤형 인재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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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위원회 구조조정 안내 카드뉴스 (제공: 구미시청)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구미시가 각종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회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산하 위원회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159개의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나, 위원회의 난립과 운영실적 저조로 인해 위원회 관리시스템 구축 및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시는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구조혁신 ▲관리체계 혁신 ▲인력풀 혁신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구조혁신을 위해 159개의 위원회 중 법령상 의무설치를 제외한 78개의 위원회 중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는 통합하고, 행정환경 변화로 필요성이 낮아진 위원회는 폐지하는 등 23개를 우선적으로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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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위원회 혁신계획 카드뉴스 (제공: 구미시청)

또 효율적인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총괄 부서의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신설을 억제하고 사업종료 시 자동 해산될 수 있도록 존속기한을 명시한 일몰제를 도입해 관리 체계 혁신에도 들어간다.

아울러 인력풀 혁신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전문가를 공개 섭외하고 인력풀 관리시스템을 통한 맞춤형 인재를 매칭해 인력난 해소와 더불어 정책 결정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위원회 운영을 원점 재검토해 개최실적이 저조하면 과감히 정리하고, 필요성이 높아진 위원회는 더욱 활성화 시켜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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