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4세,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어린이와 함께 서울랜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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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역 승강장에서 해피트레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천지일보 2022.10.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안산지구봉사회가 19일 한국철도공사노동조합 안산연합지부와 공동으로 안산시 내 취약계층·다문화가정 어린이 60여명을 초청해 ‘레일로 이어지는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해피트레인(서울랜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해피트레인’은 여행·문화 취약계층에게 열차, 전철 등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한국철도공사 특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해 그룹 홈(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시설로, 7인 이하의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소그룹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들과 일제강점기 시절 러시아로 강제 이주를 해야 했던 고려인 4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된 어린이들에게 놀이공원 나들이를 통해 마음 치유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시행됐다.

손명철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이민근 안산시장, 이진분 안산시의회 부의장과 함께 해피트레인 출발지인 안산역에 모여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지원하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를 주최한 코레일의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이번 해피트레인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해피트레인을 활성화해 지역 소외계층과 상생하는 코레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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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철 본부장이 해피트레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있다. (제공: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천지일보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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