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응원, 감사해”
평화 염원 노래, 트럼펫 연주
“가장 바라는 것, 전쟁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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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정승자 기자] 16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공연 모습. ⓒ천지일보 2022.10.16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16일 이태원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아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태원은 이태원지구촌축제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고 우크라이나 평화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무대에서 국가 간 분쟁 없이 하나가 되자는 가사의 노래를 부르고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담아 트럼펫을 연주했다. 공연을 관람하던 시민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다.

이날 공연 사회를 맡은 로만 야마노프 세계 청년홍보대사 우크라이나 대표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그 모습이 멋졌고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우크라이나를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지금까지도 많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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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정승자 기자] 16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공연에서 우크라이나인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16

로만은 세계적인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의 평화 행사에 참여한 바 있고 평소 평화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그는 앞으로도 평화 관련 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올랴(28,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응원해 주시는 한국 분들의 반응을 보며 정말 반가웠다노래하면서 눈물이 날 뻔했다. (많은 분들이) 손을 흔들며 응원해 주셔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랴는 “(시민들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를 충분히 지지해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기부나 물건 지원만이 아니라 말로 응원해 주시는 것이나 소셜미디어로 가끔 우크라이나에 관한 글을 올리는 것도 우크라이나 사람으로서 볼 때마다 너무 반갑다. 그래서 이런 것을 계속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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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정승자 기자] 16일 서울 이태원에서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평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16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올리비아 놀테(21, )우크라이나에 모든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리히텐슈타인(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있는 공국)에서 한국에 유학을 온 아르투어 코스타(21, )우크라이나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사실 무엇보다 가장 바라는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종식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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