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개, 맛 좋아 식용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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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13일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대청호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동자개 치어 4만 9000여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제공: 청주시) ⓒ천지일보 2022.10.14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가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대청호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동자개 치어 4만 9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방류되는 동자개는 담수에 서식하는 메기목 동자개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물 흐름이 느린 큰 강의 중·하류나 호수의 모래, 진흙 바닥 근처에서 산다. 낮에는 돌 틈 사이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는 야행성 어종으로 맛이 좋아 식용으로 인기가 있다. 

지난해 방류한 6만 8천여 마리는 성어가 돼 잡히고 있어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대청호 수면에 뱀장어와 쏘가리 치어 3만 2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지속적인 치어 방류 사업으로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와 어민들의 소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년에도 건강한 수산종자 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균형 있는 생태계와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토종어류 치어 방류, 교란 어종 퇴치, 불법 어업 행위 단속 등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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