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사용한 면세유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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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보조금 26억 6411만원(도비 30%, 시비 70%)을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면세유 가격이 지난달 기준 평시 대비 약 45% 상승하면서다.

이번 사업으로 농가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용한 휘발유·경유·등유 3종의 면세유류 사용량의 50%에 대해 ℓ당 185원을 정액 지원받는다. 농가당 최대금액은 135만 500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진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으로 1만 3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수확기 대형농기계의 사용 증가와 시설원예 농가 난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이 긴급히 진행돼 사업 홍보와 신청기간이 짧은 만큼 신청이 빠지지 않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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