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누릴 장소 만들고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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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역사공원 문화축제 포스터. (제공: 안성시)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 안성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13일 낙원역사공원 야외무대에서 ‘낙원역사공원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문화축제는 1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2부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낙원역사공원 문화축제는 지난 6월 첫 번째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1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안성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4개 반(장구난타, 풍물, 노래, 민요)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주민에게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거북이 색소폰밴드, 조유진 소프라노, 포크가수 김정갑, 가수 염기량과 클래식 사중창 그룹 트레콰트로 등이 출연한다.

낙원역사공원의 옛 이름은 안성공원이었으며 매년 현충일에는 안성공원 충령탑(忠靈塔)에서 순국선열과 순국영령 위령제와 추모행사가 열린다. 또한 항일 투쟁 궐기대회와 멸공 궐기대회를 비롯해 3.1절 기념식, 6.25 전쟁기념식,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 기념식, 어린이날 행사와 씨름 및 태권도 대회 등 체육행사도 열린다.

안성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숭고한 역사와 충혼이 깃든 낙원역사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도심 속에 소중하게 자리 잡은 낙원역사공원을 시민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2022년 안성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선정돼 이 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구본경 안성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낙원역사공원 문화축제가 안성1동 주민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고 안성시민 모두를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문화축제를 기획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성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지정사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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