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접경수역 중심의 그린데탕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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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황해평화포럼 포스터.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연구원이 오는 14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2022 황해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여정, 그 시작 인천’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2019년 출범한 황해평화포럼의 네 번째 학술행사로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연구원이 주관한다.

‘2022 황해평화포럼’은 3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근 장기화하는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에서 한반도 평화의 중심지역인 서해와 한강하구 접경수역의 평화적 가치를 활용해 남북협력의 필요성과 협력과제 모색에 나선다. 

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발표와 함께 오전과 오후에 통일, 북한이탈주민, 남북 그린데탕트(A, B), 남북 도시협력 등 총 5개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오전에는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새 정부 출범과 한반도 정세 분석’과 김영수 서강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정책의 방향과 과제’ 세션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전 통일부 장관인 홍용표 한양대학교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박제훈 인천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인천형 남북 기후환경협력 모색’과 박흥순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인천형 남북 생태환경협력 국제플랫폼 모색’ 등 남북 그린데탕트 두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인천도시공사가 준비한 ‘인천의 미래도시 발전을 위한 남북협력 방향 모색’을 논의하는 세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포럼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유튜브 및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모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황해평화포럼 대표인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천 접경수역의 평화적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과 접경을 이루고 있고 한반도와 황해의 중심에 위치한 인천에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구현을 위한 여정이 시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인천연구원 #황해평화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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