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사무소는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특히 충격적이며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고등인권판무관실 대변인은11일 러시아에 "더 이상의 (전쟁)확대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주거용 건물과 에너지 시설 등 민간 시설들에 대한 공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녀는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주요 발전소와 전선에 피해가 발생하면 민간인 보호와 특히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다. 민간인과 민간인 생존에 필수적인 대상을 공격하는 것은 국제인도법에 따라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
삼다사니 대변인은 이어 "민간인과 민간인 대상에 대한 공격, 즉 군사 목표가 아닌 대상에 대한 공격은 전쟁 죄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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