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우 우수성 입증
대회 최초로 3관왕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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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관계자와 김진 농가가 지난 7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개최된 ‘2022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 대회 최초로 3개분야 입상의 쾌거를 이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구미시가 지난 7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개최된 ‘2022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3개분야(미경산우, 경산우3부, 최우수 시군)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106두(한우품평 73두, 고급육품평 33두)의 우수한 한우가 출품됐다. 

그 중 구미시에서는 이번 대회에 구미칠곡축협, 한우협회 대표들과 사전심사, 현장 검증 등을 거쳐 4농가 5두를 선발해 대회에 출품했다.

대회심사는 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2·3부 등 5개 부문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한우를 선발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 한우에는 ▲암송아지 부문 최윤순 농가(문경) ▲미경산우 부문 김진 농가(구미) ▲경산우1부 장영상 농가(칠곡) ▲경산우2부 최연재 농가(경산) ▲경산우3부 김진 농가(구미) ▲고급육 부문에 김경심 농가(청도)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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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농가가 지난 7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개최된 ‘2022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 2개 분야 최우수 입상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 소속 김진 농가가 2개 부문(미경산우, 경산우 3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대회 사상 최초다. 구미시 또한 역시 최우수 시군에 선정돼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뤘다.

대회 수상이후 김진 농가는 “경북을 넘어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반드시 입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호진 구미시 축산과장은 “구미시는 경북,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꾸준히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질이 우수한 한우를 체계적으로 개량하고 적극 지원해 차별화된 우수 한우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진농가는 지난 2012년부터 6차례 최우수상을 비롯한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해 구미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 농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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