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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진희 기자] 대형 매장에 진열된 우유 제품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일부 치즈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이달부터 대표 제품인 체다치즈 200g, 400g 출고가를 약 20% 인상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제품의 주요 원재료가 되는 국제 원료치즈 시세가 폭등했고 환율 급등, 부자재 가격 등의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원유 가격 인상 후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F&B, 빙그레 등 주요 기업들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한편 낙농가와 유업계는 원유 가격 결정을 위해 지난달 협상에 돌입했으며 이달 15일까지 결론을 내기로 한 상황이다.

현재 흰우유 소비자 가격은 ℓ당 2700원대 중반이지만 ‘생산비 연동제’가 적용되면 ℓ당 최대 5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되면 우유 1ℓ 소비자가격은 3000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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