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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평택 요금소에서 자동차안전단속원들이 화물자동차 불법개조 행위와 적재불량 등에 대한 단속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22.10.05

화물업계 인식개선 노력 절실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4일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판스프링과 같은 적재물의 낙하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불법개조 행위와 적재불량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27일 서평택 요금소에서 자동차안전단속원을 중심으로 평택경찰서, 평택시청, 한국도로공사 등 3개 기관과 함께 합동단속을 전개했다. 

이날 1시간 동안 100여대를 점검해 판스프링 불법 튜닝, 고정 불량 등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5대의 차량을 적발했다.

단속현장엔 권용복 이사장이 참여해 화물차 불법개조와 적재불량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차 운전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지난 7월 화물차 판스프링이 떨어져 뒤따르던 승용차를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법개조 행위로 인한 국민의 피해와 불안감이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본인과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화물차 불법개조와 적재불량 등의 행위가 근절되기 위해서는 화물업계의 인식개선과 자정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화물차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실효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단속 횟수를 확대하는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 단속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국토부와 자동차 불법개조 행위 등 교통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단속인력을 15명 증원해 총 28명의 자동차안전단속원으로 단속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자동차 불법개조 및 안전기준 위반행위 단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만 5000여대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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