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또다시 만날 날 고대
바우덕이 통해 희망·행복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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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안성맞춤랜드 메인무대에서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폐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성시) ⓒ천지일보 2022.10.04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가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안성맞춤랜드 메인무대에서 폐막식을 개최하며 4일간의 축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오유경 아나운서와 남상일 국악인의 사회와 함께 화룡점정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하이라이트로는 다음 해를 기약하며 개막식에 소환한 바우덕이를 보내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개막식에서 진도 북춤으로 바우덕이를 소환했던 윤명화 무용단의 창작무용 ‘향연’을 시작으로 정통 소리꾼인 남상일 국악인이 ‘장타령’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하며 바우덕이 축제가 이번이 끝이 아니며 내년에 또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더불어 퓨전 국악그룹 AUX가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을 융합해 흥과 신명 나는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지난 2002년 이후 20주년을 맞은 안성시립 남사당 풍물단이 나흘 동안 함께했던 바우덕이를 전송하면서 바우덕이를 통해 희망과 행복을 다시금 회복하는 퍼포먼스로 폐막식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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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안성맞춤랜드 메인무대에서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폐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김보라 안성시장이 폐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안성시) ⓒ천지일보 2022.10.0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위원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은 폐막식 공연을 시작하면서 “이번 축제를 자원봉사자 500여명과 공직자들이 함께 준비하면서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고양했다”며 “남사당 바우덕이라는 전통문화유산을 이어나가기 위한 안성시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통해 지역이 화합하며 우리의 전통을 후손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것을 넘어서 현대화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화해서 온 지구촌에 우리 한국 전통예술문화와 남사당 바우덕이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던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다양한 공연은 안성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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