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처리 과정 주 6일로 확대
“깨끗한 환경조성의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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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별도 처리시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10.0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동흠)이 지난달 천안시 재활용선별장 내에 투명페트병 별도 처리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기존 주 2일에서 주 6일로 선별·처리 과정을 확대함에 따라 매달 30t 이상의 이물질이 최소화된 고품질 투명페트병 압축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 2020년 2월 환경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선정돼 가정에서 분리 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처리해왔다. 반면 혼합선별시설에서 일반 재활용품과 함께 투명페트병이 반입·선별되면서 이물질의 혼입으로 고품질의 투명페트병 생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국비 9000만원, 도비 2100만원, 시비 1억 8900만원 등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처리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  

한동흠 이사장은 “이번 투명페트병 별도 처리시설 구축을 통해 재활용품의 전반적인 품질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ESG경영과 더불어 순환경제라는 큰 틀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조성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월에는 환경부 장관이 정책 반영을 위해 천안시 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해 투명페트병 선별 과정 점검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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