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의지와 저력을 발휘해야”
“국제사회 리더로서 소임 다할 것”
“규제개혁으로 경제 체질 개선해야”
상생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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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3홍익인간과 재세이화 정신으로 대한민국은 더욱 새롭게 세상은 더욱 이롭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유구한 역사를 통해 수많은 시련을 극복해온 불굴의 의지와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은 제4354주년 개천절이다. 단군께서 홍익인간과 재세이화 이념으로 나라를 세운 이날을 여러분과 함께 벅찬 가슴으로 맞이했다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 비전으로 삼고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총리는 국제사회와의 연대 경제의 재도약 상생을 국정 방향으로 설명했다.

그는 지금 전 세계에 불어닥친 위기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우리는 지금까지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자유와 평화와 번영의 토대를 다질 수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지구촌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 원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리더로서 우리의 소임 다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의 재도약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공히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다. 그러나 그간 추진해온 정부 주도의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경제체제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민간의 개혁과 혁신 촉진, 디지털 바이오산업 등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해 경제 안보와 미래 먹거리를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상생에 대해 불평등과 양극화가 만연한 사회에는 결코 지속 가능할 수 없다.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그 과정에서 확보된 재정으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매메우고 복지시스템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새 출발 기금으로 지원하겠다이와 함께 서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조께서 물려준 위대한 역사와 정신을 가지고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빛나는 연대와 상생의 정신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 그리고 세계의 시민과 함께 자유와 평화 번영을 나눌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유구한 역사, 강인한 민족정신 그리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욱 번영된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디딤돌을 부지런히 놓겠다널리 세계를 이롭게 하며 선조께서 물려주신 위대한 역사를 국민과 함께 힘껏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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