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전주와 비교해 3.4%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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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1.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1.2%(‘매우 잘하고 있다’ 17.4%, ‘잘하는 편이다’ 13.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6.0%(‘잘못하는 편이다’ 6.1%, ‘매우 잘못함’ 59.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2.8%로 나왔다.

전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34.6%31.2%)3.4%p 하락했고 부정 평가(62.2%66.0%)3.8%p 상승해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가 27.6%p에서 34.8%p로 벌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에서 44.0%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39.8%, 제주 36.9%, 대전·세종·충청 31.8%, 서울 31.7%, 인천·경기 27.5%, 강원 25.7%, 광주·전라 16.1%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모든 지역에서 과반을 웃돌았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81.3%)에서 가장 높았고 강원 71.2%, 인천·경기 69.2%, 서울 65.8%, 대전·세종·충청 64.8%, 제주 59.0%, 부산·울산·경남 58.4%, 대구·경북 53.1%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긍정 평가가 높았다. 남성 응답자 29.5%와 여성 응답자 32.8%가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긍정 평가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남성 68.1%, 여성 64.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에서 49.1%로 가장 높았고 6042.8%, 3028.0%, 5026.5%, 18~2925.1%, 4020.6% 순이다. 부정 평가는 70세 이상을 제외하고 모두 부정 평가가 앞섰다. 부정 평가는 4077.2%, 5072.3%, 18~2970.4%, 3069.1%, 6055.0%, 70세 이상 46.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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