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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3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진행되는 협의회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택시 승차난 해소가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심야시간대 택시 호출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탄력요금제에 관한 얘기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은 지난달 28일 당정협의회에서 개인택시 부제(차량 번호 끝자리 기준 의무휴업제)를 해제하고, 심야 탄력 호출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심야시간대 택시 호출료를 현재(3000원)의 1.7배 수준인 50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고위 당정협의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4일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 정책, 최근 외환·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한 시장 안정화 대책 등도 비공개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부 측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노용호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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