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 아시아 지역대회'가 27일 개막식에 350여 명의 여성과학기술인들을 모아놓고 대회의 시작을 선언했다. ⓒ뉴스천지
 
세계여성과학기술인의 정보교류장인 ‘세계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 아시아 지역대회(BIEN 2009)’가 27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여성들에 의한 과학기술 발전을 토대로 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 수 버드 회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해외 유명 여성과학기술인 등 350여 명의 중견 과학기술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낙형 정무부시장 및 INWES 회장과 이사, 해외 Top 전문가, 국회의원, 대학 총장 등 많은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대회는 27~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포스터 세션과 문화체험 및 관광 등 다양한 학술·사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섬세하고 치밀한 여성의 손길로 평소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데 힘써 온 세계여성과학기술분야 지도자들의 방문을 축하한다”며 “2011년 세계과학기술인네트워크 총회도 부산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INWES는 미국에서 1963년 제1차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ICWES)가 개최됐고, 2002년 유네스코로부터 ICWES의 정식 운영단체로 승인 받아 출범해 3년마다 ICWES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한국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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