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요미우리)이 1군 복귀를 위해 열심히 재활에 전념해오다 오랜만에 나선 실전경기서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이승엽은 27일 가와사키 자이언츠구장에서 벌어진 세이부 2군과의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3일 허리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뒤 재활에 집중했던 이승엽은 2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고, 부상 이후 처음으로 나선 실전경기에서 자신감 넘치는 스윙을 선보여 시즌 막판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요미우리의 간판 외야수 다카하시 요시노부는 지난 19일 2군 경기에서 처음으로 1루수로 나서기도 해 이승엽이 1군 복귀 시 다카하시와 가메이와의 1루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라 요미우리 감독은 1루수 자리에 외야수 가메이와 3루수 오가사와라를 번갈아가며 맡기고 있고, 지난 15일과 16일에는 포수 아베까지도 1루수로 기용한 바 있어 이승엽이 빨리 제 기량을 되찾아 1루수를 맡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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