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12~14일까지 3일간의 국가전력수급위기 기간에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이행함으로써 총 94MWh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3일간의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공사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 667MWh의 약 14%를 절감한 결과다.

인천공항공사는 3일간의 국가전력수급위기 기간 동안 공항청사·교통센터 등 공항 부대건물에서 비상발전기 5대를 가동해 69MWh의 전기를 절감했다. 또한 항공기 운항과 관련 없는 모든 건물에서 냉방설비의 가동을 전면 중지함으로써 17MWh의 전기를 절감하고, 부대건물의 실내조명을 소등함으로써 8MWh의 전기를 추가로 줄였다.

현재 공사는 국가 전력수급위기 경보단계에 따라 여객 편의시설의 공조설비·승강설비·조명설비 등을 단계적으로 절전 운영함으로써 전력수급경보 ‘심각’ 단계 발령 시 최대 483MWh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유례없는 국가적 전력수급위기 상황을 맞아 공항 내 안내시설 및 셔틀버스 등에 에너지절약 홍보문안을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절전문화의 지속적 동참을 적극 장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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