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양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사임했다.

양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1년 7개월 여의 임기를 앞두고 사임하게 됐다.

양 위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신설된 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서 기관의 기초를 다지는 소임은 다했다”면서 “정해진 임기가 남아있지만 중도 사임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쇄신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위원장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오신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상이 앞으로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한양대 법대 교수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는 조만간 후임자를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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