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순복음교회(정원희 목사) 교인들과 남구청(청장 황일봉) 공무원들이 27일 조손가정 가족 150명을 초청해 구청 대회의실에서 후원을 겸한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조손가정과 후원자와의 만남의 장을 열어 ‘나눔의 행복을 함께하는 우리’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손가정 150여 명과 순복음교회 교인 등 후원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 감사패를 수여받은 광주순복음교회 교인들. ⓒ뉴스천지

당일 행사는 그동안 후원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 왔던 순복음교회 교인 4명(정영자, 김계숙, 김명희, 김미라)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조손가정 마다 각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2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증정했다.

순복음교회 교인들은 5년 전부터 매달 3만 원씩의 기부금을 조성해 조손가정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후원자 수는 현재 6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전했다.

후원자들은 조손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살피며 정신적인 후원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러한 교인들의 선행에 영향을 받은 남구청 직원들도 올해 초부터 조손가정 후원 사업에 참여해 현재 약 200명의 직원들이 월 1만 원 이상씩의 후원금으로 조손가정을 돕고 있다.

▲ 조손가정과 후원자들의 만남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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