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가 7일 서울 영등포 쪽방상담소에서 박철곤 사장을 비롯한 공사와 지역 관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쪽방촌 전기설비 개선사업 착공 행사를 열었다.

쪽방촌 전기설비 개선사업은 쪽방촌을 대상으로 노후·불량 전기설비를 개선하고, 낡은 벽지나 장판 등을 교체하는 공사(公社)의 새로운 공익사업이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총 4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 7900여 개소 쪽방시설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영등포 등 1690개 시설을 우선사업 대상으로 하고, 내년부터 2천 개소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철곤 사장은 “쪽방촌 개선사업은 안전복지 일류국가를 향한 공사의 또 다른 과업이자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안전에서 빈부의 격차 없이 국민 모두 균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행사 후 박철곤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은 영등포 쪽방시설 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고 도배 작업과 분전함 설치, 전등 끼우기 등의 시설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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