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덕만(이요원)의 활약으로 42.0% 시청률을 기록하며 2주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39%, 18일 42%를 기록, 24일 40.3%에 이어 25일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미실(고현정)의 열연으로 꾸준한 시청률 성장을 보여왔다. 거기에 덕만(이요원)의 신분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사극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셈이다.

25일 42.0%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분에서는 덕만과 미실의 팽팽한 두뇌 싸움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반전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했다.

덕만은 미실이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이 있음을 알고 역이용해 비담과 김유신이 말한 ‘일식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믿지 않게 만들었다.

일식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 미실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일식이 일어났다. 덕만은 비담과 유신까지 완벽히 속인 것이다. 일식이 일어나는 그 순간 덕만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신분 회복을 예고했다. 승리의 미소를 짓는 덕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전해주기까지 했다.
이를 통해 미실과 덕만의 갈등이 고조될 것을 예고해 현재 기록한 42%의 시청률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과 SBS 드라마 ‘드림’은 각각 5.5%로의 시청률로 드라마 ‘선덕여왕’과 35% 이상의 시청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