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3일 오전 11시 30분경 충남 태안군 신진항 남방 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신진 선적 53톤급 안강망 어선 광덕호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선장 배모(51) 씨 등 9명은 조업을 위해 함께 출항한 다른 어선으로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양경찰서는 306함 등 경비함정 3척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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