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식 사망에 이르게 한 패혈증 무슨 병이길래?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중견 탤런트 박용식을 사망에 이르게 한 패혈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용식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종교영화 촬영 중 바이러스성 패혈증 증세를 보여 경희대학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결국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박용식이 앓았던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병이며 신체 모든 장기에 감염될 수 있다. 폐렴과 신우신염, 복막염, 담낭염 등의 장기 염증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호흡수가 빨라지고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의 상실이나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혈압 저하로 피부가 시퍼렇게 보이기도 한다.

소화기 계통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따라서 발병한 후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배우 박용식이 2일 오전 향년 67세 나이로 별세했다.

박용식은 패혈증 증세로 경희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중 이날 오전 7시께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

1967년 TBC 공채탤런트 4기로 데뷔한 박용식은 드라마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선덕여왕’ 등에 출연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KBS 1TV ‘6시 내고향’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박용식 사망을 접한 네티즌은 “박용식 사망 정말 안타깝다” “박용식 사망 패혈증 무섭네” “박용식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용식 사망, 이제 그분의 연기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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