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여의도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안정림 대한화장품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이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에 ‘에너지절약을 위한 결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화장품업계가 29일 ‘문열고 냉방영업 근절’을 선언했다.

이날 대한화장품협회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결의문에는 ▲판매사업장에서 문열고 냉방영업하지 않도록 판매사업자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에너지절약이 적절히 시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점검 및 지도 ▲출입문을 자동문 또는 미닫이문으로 교체할 것을 판매사업자에게 권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결의에 동참한 회사는 8개사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금비화장품, 소망화장품, 스킨푸드, 아모레퍼시픽, 에이블씨엔씨, LG생활건강, 잇츠스킨, 토니모리 등이다.

채희봉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화장품업계의 에너지절약 동참에 감사한다”면서 “대표적 에너지낭비 사례인 ‘문열고 냉방영업 행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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