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사진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주에서 아열대 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근화 제주의대 연구 교수팀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제주도 7개 지역에서 감염병 매개 모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서귀포시 복목동에서 잡힌 흰줄숲모기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베트남에 서식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뎅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나는 뎅기열은 높은 열을 동반하는 급성 질환이다. 주로 열대·아열대 지방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변해가면서 공항과 항구를 통해 들어온 뎅기열 모기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고 추정했다.

‘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날씨가 이상해요” “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난 모기 잘 물리는 체질인데” “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진짜 우리나라가 아열대로 변해 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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