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뛰어난 우리 문화유산 팔만대장경과 동의보감. 이 두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 관광 자원 활성화를 높이고자 올가을 국제 규모로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합동 홍보에 나섰다.

이번 합동 홍보는 경상남도를 빛낼 대표적인 두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 ‘경쟁’보다 서로 ‘윈윈(win-win)’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라 추진됐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와 대장경축전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방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합동 홍보 활동은 지난 18일 대전시 방문을 시작으로 19일 전북 도청, 22일 충남도청, 23일 대구시에 이어 총 15개 시·도에 걸쳐 약 1개월간 진행된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주로 홍보 팸플릿과 기념품, 입장권 1000~3000매 등을 배부하고, 세계행사 성공개최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대장경축전조직위도 입장권과 팸플릿 인경탁본 등의 기념품을 준비해 홍보했다.

지난 19일 전영경 경남도 산림환경국장과 엑스포조직위 김은철 마케팅부장, 대장경축전조직위 진동화 주무관 등은 전북도청 박성일 행정부지사, 김광휘 새만금 환경복지국장과의 만남을 통해 “경남에서 개최되는 두 축제에 깊은 관심을 둬 준 것에 감사하다. 전국 광역지자체의 자발적 동참은 국격을 높이는 세계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밑거름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2013 합천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합천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주행사장 및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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