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광)는 제14대 금산사 주지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전 주지 원행스님이 재신임을 받았다고 확정 발표했다.

지난 22일 금산사 보제루에서 개최된 ‘금산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제17교구 관할 말사 주지인 비구·비구니 등 투표권이 있는 58명의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임에 성공한 원행스님은 인사말에서 “17교구 사암스님들과 함께 원융화합의 승가 공동체를 유지 할 수 있었기에 4년간 주지소임을 아무 문제없이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저에게 이 같은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원행스님은 400년 만에 복원한 화림선원을 조속히 개원하는 일과 수행, 포교의 근본도량으로서 템플스테이를 중심해서 대중의 고통을 치유하는 일, 금산사 수련관 등에 더욱 전력 할 것을 밝혔다.

원행스님은 총무원장 지관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교부 받고 오는 9월 25일부터 금산사 제14대 주지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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