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대통령은 북한 측 조문단에 감사를 표하며 어떤 문제든지 대화로 풀어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조문단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받은 후 남북문제는 대화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북한 조문단은 “면담을 수락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남과 북의 협력체제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양측은 북한 핵과 연안호 석방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반에 면담을 마친 북한 조문단은 정오쯤 김포공항을 통해 특별기 편으로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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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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