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정부가 내놓은 도시공원 바비큐 시설 설치 허용과 관련, 대한한돈협회가 5일 성명서를 내고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선 4일 기획재정부는 서비스산업 1단계 대책으로 공원에서 가족단위 바비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시행규칙에 명시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시설 조성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단, 역사공원이나 문화공원 및 묘지공원 등은 허용에서 제외됐고, 한강둔치도 하천지역이기 때문에 바비큐 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대한한돈협회는 “떨어진 돼지고기 가격과 극심한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들에게 소비촉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가격 반등이 있긴 했지만 2012년 9월 이후 생산비를 밑도는 상황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농촌경제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하반기 다시 생산비 이하의 가격을 전망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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