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현 회장은 지난해 73위에 이어 올해 79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현 회장이 고 정몽헌 회장 타계 이후 그룹을 이어받아 글로벌 금융위기와 대북사업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지난해 150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대북사업에도 열성을 보이는 등 오는 2012년까지 현대그룹을 한국 재계 13위로 성장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설문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셰일라 베어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 총재가 그 뒤를 이었다.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이 40위를 차지했으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36위에 머물렀다.

이 설문은 매년 선정위원회를 통해 세계에서 사회 및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해 8월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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