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주민등록증?… 결혼등록증 무료 발급 인기 (사진제공: 앤스타컴퍼니)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싱글남, 싱글녀 및 부부들의 인기 아이템 ‘결혼등록증’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결혼등록증’은 실제 주민등록증과 같은 사이즈에 신랑신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 웨딩사진을 넣어 신분증처럼 제작된 증표다.

네이버 웨딩대표카페 ‘결혼이야기’에서 제작한 ‘결혼등록증은’ 지난 2011년부터 무료로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현재 수천 명의 부부들이 결혼등록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등록증은 뒷면에는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과 양가 부모님의 생일이 기록돼 장인 장모님 생일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는 유용성도 갖췄다.

결혼등록증을 발급받은 한 신부는 “행복한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부적처럼 지갑 속에 꼭 넣어서 다닐 것”이라며 희소성에 많은 가치를 뒀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한 예비신랑은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결혼등록증을 받아 든 순간 남편으로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주위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웨딩대표카페 ‘결혼이야기’는 지난 2003년 8월 18일 오픈해 현재 8만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결혼을 앞둔 싱글남, 싱글녀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카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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