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다문화 공동체 위해

▲  한국종교연합에서 2011년 6월에 개최한 제6회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 참가자들이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 방문해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이 평화와 정의 및 치유의 문화를 조성하려는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의 목적과 헌장 정신을 한국에 구현하기 위해 여덟 번째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세계 청년·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민족 그리고 각자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평화의식을 고취함으로써, 미래의 종교지도자가 될 청년·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종교 간 갈등을 없애고 평화의 세계를 만드는 지도자가 되는 체험을 공유하게 된다.

나아가 세계의 청년 지도자들이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다종교 상황과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다른 종교를 배려할 줄 알며 또 분단국가의 현실을 보고 체험함으로써 분쟁과 갈등이 없는 평화 세상을 기획하고 대안을 실천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청년들과 한국종교 청년들이 캠프를 통해 종교와 사회통합의 주역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평화로운 다문화 공동체를 위하여’(For the Peaceful Multi-cultural Community)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캠프는 다음 달 5~9일까지 열리며 참가자들은 수도권의 종교시설과 문화유적지, 도라산 평화공원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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